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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교육/여러가지

고속도로 휴게소 주의 사항

by 섹시맘1004 201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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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주의 사항

 

다음 글은 황당한 일을 겪은 사나이의 경험담입니다. - 주의를 해야겠군요.
 
새벽시간대 고속도로을 타고 가다가 일도 좀 보고 커피도 한잔 할겸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차에 휴지좀 줍고 나오려구 하는데 이상한 사람 2명이서 뭐 이렇쿵 저러쿵 하기에
물건을 팔려고 수작하는 행위로 알고 뿌리치고 일을 보았습니다.

커피 한잔 하고 차에 올라 시동을 걸면서 룸미러를 슬쩍 보는데 순간 제車 뒤에 누가 지나가는걸 보았습니다.
당연히 지나갔겠지 하고 별로 신경을 안쓰고 시동을 걸구 출발 하려고 후진 기어 까지 넣었는데 그 사람이 안보이는거예요.
지나갔나 하고 생각했는데 왠지 느낌이 꺼림직 해서 좀 망설여 지더라구요.
내려서 좀 확인을 해야 할것 같아서 기어 풀고 차에서 내려서 뒤쪽을 확인하는데
어느 이상한[노숙자 차림]의 한 50대 정도의 남자가 제 차 뒤에 쪼그려 않아서 전화을 하고 있는거 예요.

아~~앗차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람에게 "지금 車 나갈껀데 좀 비켜 주세요..." 하고 말했지요.
그러니까 한번 힐끔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
저는 비켜 주겠지 하고, 다시 車에 올라서 출발 할 준비을 하고 뒤을 살피는데 또 그 남자가 안 보이는거예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또 내렸지요.아니나 다를까... 다시 제車 뒤에 쪼그리고 않아서 전화을 하고 있는거예요.
전 ..좀 화가나서 좀 목소리 높여서 "이봐요 지금 車 뺀다고 비켜 달라니까 뭐하시는거예요?" 하고 좀 약간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니까 대뜸 이사람이 하는말 "비켜주면 되지 왜 화를 내고 ㅈㄹ이야" 하면서 언성을 높이더라구요.
저도 성격이 급한 편이라 바로 말싸움이 벌어 졌는데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던 몇명의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웅성 거리더라구요.

딱 봐도 그냥 휴게실을 이용하는 운전자로는 안보이더라구요.
거의 주먹 다짐이 오가기 일보 직전에, 마침 누군가의 신고로 고속도로 순찰대인지 아니면 경찰인지 모르겠는데 왔더라구요.
"왜그러냐?"면서 경위을 물어 보길래 사건 경위을 차근히 설명을 드렸지요.
그랬더니 경찰이 고개을 끄덕이더니 무슨 얘긴지 알았다는 듯이 그사람에게 이것저것 물어 보더니 그사람을 잡아 두더라구요.
그리고 좀 지나자 정말 경찰차가 와서는 그사람을 잡아 갔습니다.

경찰이 하는 말이 그사람들 이쪽 지방 휴게소 등에서 일부러 車사고를 낸 뒤 그자리에서 합의금 받아가는 상습범이라고 하더라구요.
딱히 어느 휴게소라 할것 없이, 지방고속도로 한적한 휴게소에서는 거의 비슷한 일들이 빈번이 일어 나는듯 합니다.
보통 그런 사람들이 그자리에서 합의를 권유 한다고 합니다.
경찰서 가길 꺼려 하고 그자리에서 보통 몇십에서 몇백까지 합의한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사람이 전화을 했던 핸드폰을 보니 전원도 꺼진 상태더라구요. 전화를 했던건 쑈를 했던거였습니다.

경찰이 그래두 잘 대처 하셨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처리 하겠다고 하면서
제 신상명세하고 경위서 작성해 가서 일이 마무리 됐는데 정말 아찔한 순간 이었습니다!!!
 
후진하면서 사람까지 치고나면 잘 모르는 분들은 백발 백중 당할듯 싶습니다.
특히 새벽시간때 일이 벌어집니다. 새벽이라 어두워 잘 보이지도 않고 길을 재촉하는 운전자들도 많고 해서 말이지요,
그리고 꼭 몇명이 팀을 이뤄서 한다고 하네요 [일명 바람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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