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생전 모습들...

엄마의 생전 모습들...
엄마는 겨울에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지금은 하늘 나라에서 편히 안 아프고 행복하게
밝은 얼굴로 저희들을 내려다 보고 있겠죠..
엄마.
사랑합니다.
많이...
미안해..엄마..

엄마의 이모라고 들었습니다.

아마 명절때 인거 같아요. 울 자기랑 엄마랑 요리를 하네요.

제사상 준비를 마치고 한가이 TV를 보시는 엄마.

명절때 우리 가족 모두 모여서...이제 그 뒤자리를 저랑 울 와이프랑 하네요.

지환이 돌 잔치때 엄마랑 아버지.

광안리에 살았을때..엄마는 광안리 집으로 갔을때 많이 슬퍼 하셨어요.
집 구하는데 도와주지 못했다고..

지환이 돌때 장모님이랑 엄마.

돌아가시기전 해 인거 같아요.
엄마는 오리고기를 좋아했나봅니다.
항암주사 때문에 식욕이 없었는데..
이때도 잘 드시지 못했던거 같아요.

유난히 애들을 싫어했는데 엄마는 우리애들 좀 봐달라면 데리고 여기저기 모임도
다니시고 싫은소리 한번 안하셨던 엄마..

엄마가 단장하네요..엄마는 항상 핸드백에는 명품 립스틱을 가지고 다녔어요.
집에서는 아무거나 발라도 나들이나 밖에서는 다른 사람, 친구들한테 꿀리기 싫었나봐요.
좋은 제품 가방, 화장품 하나 사다 드리지 못했네요.
참 불효자식입니다..저는요..

엄마 집에도 잘 찾아가지도 못했네요.
명절때나 그럴때.애들 맞길 때 말고는...
집이.바로 지척인데도 말이죠..

형이 한국의 가정을 보고 싶다는 여행객을 데리고 엄마 집에서..
..
..
..
.
엄마..
엄마..
잘지내죠.
엄마.
보고싶다.
엄마가 계신곳에 자주 찾아 가지도 못하고.
미안해..엄마.
엄마.
엄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