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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성인

[07월 10일] 성 안토니오 페체르스키 축일

by 섹시맘1004 201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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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 10일] 성 안토니오 페체르스키 축일


 성인명 안토니오 페체르스키(Anthony Pechersky)

 축일 : 7월 10일

 성인구분 : 성인

 신분 : 은수자

 활동지역 : 러시아(Russia)

 활동연도 : 983-1073년

 같은이름 : 안또니오, 안또니우스, 안소니, 안토니우스, 앤서니, 앤소니, 앤터니


 오늘날 우크라이나(Ukraina)의 체르니고프(Chernigov) 부근 루베크(Lubech)에서 태어난 성 안토니우스 페체르스키(Antonius Pechersky, 또는 안토니오 페체르스키)는 젊은 시절 초기 이집트의 수도자들이 했던 것처럼 살기 위해 은수자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을 위한 교육이 절실함을 깨닫고 그리스의 아토스 산(Mount Athos)으로 갔다. 그는 여기서 바다 절벽 위에 세워진 에스피그메노우(Esphigmenou) 수도원과 관련을 맺고 은수자가 되었다. 그는 여기서 몇 년을 살다가 수도원장으로부터 고향으로 돌아가서 은수생활을 하는 수도원을 세우라는 명을 받고 다시 러시아로 돌아왔다.


   러시아로 돌아온 성 안토니우스는 자신이 아토스 산에서 경험했던 것과 같은 평화롭고 고독한 생활방식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키예프(Kiev)의 드네프르(Dnieper) 강 언저리의 동굴 안에 자신의 은둔소를 세웠다. 그의 지혜와 성덕은 은수 생활을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쳐 얼마 지나지 않아 키예프의 동굴들(키예프-페체르스카야-다우라)은 빈곳이 없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그는 가난한 사람이든 부자든, 농노이든 자유인이든 상관없이 좋은 지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아들였다. 이렇게 해서 러시아인을 위하여 러시아인이 세운 첫 번째 러시아 수도원이 세워졌던 것이다.


   샤슬라프(Syaslav) 공주는 성 안토니우스에게 동굴 부근의 땅을 주었고 그는 그곳에 수도원과 성당을 세웠다. 그러나 귀족들의 논쟁에 의해 그는 그곳을 떠나 체르니고프에 또 다른 수도원도 세웠다. 그러나 결국에는 키예프의 페체르스카야 라우라의 자기 동굴로 다시 돌아와서 여생을 수덕하며 엄격하게 살다가 선종하였다. 그는 성 테오도시우스 페체르스키(Theodosius Pechersky)와 더불어 러시아 수도생활의 아버지로 추앙을 받고 있다. 그는 동굴의 성 안토니우스라고도 불린다.


[출처] 굿뉴스 http://www.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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